#한국어
4편
- 🇰🇷 한국·2026년 8월 8일·8분'식구'는 먹는 입이라는 뜻이다 — 밥으로 말하는 관계식구(食口)는 '먹는 입'이다. 한솥밥, 밥값, 밥줄, 콩밥, 눈칫밥, 찬밥 신세, 밥그릇 싸움 — 한국어는 관계와 처지를 밥으로 말한다. 그런데 1인당 쌀 소비량은 2025년 53.9kg으로 역대 최저다.
- 🇰🇷 한국·2026년 8월 8일·8분'재벌'은 일본어에서 왔다 — 드라마가 이 설정을 반복하는 이유재벌(財閥)은 일본 '자이바츠'에서 온 말이고,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1989년 chaebol로 등재됐다. 정의에 가족 소유가 명시돼 있고, 공정거래법상 '기업집단'과는 정의가 다르다.
- 🇰🇷 한국·2026년 8월 8일·8분'사이다'와 '고구마'는 음료와 채소가 아니다국립국어원이 15~69세 3,000명에게 물었다. '사이다'를 '답답함을 시원하게 푸는 것'으로 쓴다는 응답이 71.5%, '고구마'를 '답답한 상황이나 사람'으로 쓴다는 응답이 56.8%였다.
- 🇰🇷 한국·2026년 8월 8일·8분존댓말이 자막에서 사라지는 자리 — 한국 드라마의 절반은 말투로 진행된다한국어는 문장 끝을 바꾸는 것만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다시 정의한다. 존댓말에서 반말로 내려오는 한 순간이 고백이나 결별과 같은 무게를 갖는데, 영어 자막에는 그 층이 남지 않는다. 귀로 잡을 수 있는 신호 다섯 개와, 베트남어·태국어 화자가 오히려 유리한 이유.